디씨에 올라온 좌백사건 영웅문각색편 작가 : ㅋㅋㅋ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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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도대체 당신은 누구요? 이런  식으로 인터넷 키보드워리어질이나 하면서
 그래 신무협의 기수, 무협계의 대선배라 할  수 있단 말이오?]

[그럼 니네들이 어쩔건데? ^^]


좌간지는 다른 사람은 안중에도 없다는 방약무인한 태도로 소리쳤다.


[다들 꺼지지 못할까?]


다른 사람들은   모두 엉거주춤하고  있었다. 그에게   덤벼들 용기도  없으면서도
어찌해야 좋을지 망설이던 판에 불같은  호통이 터진 것이다. 두근요가 제일  먼저
빠져 나가려 했지만 두 발짝도 채 가지 못해 좌간지가 앞을 막아섰다. 도무지 길을
비켜 줄 태세가 아니었다. 어쩔 수 없이 발길을 우뚝 멈추었다.


[꺼지라는데도 꺼지지 않고 있으니 그럼 나보고 모두 죽여 달란 말인가?]


좌간지가 욕설을  퍼부었다. 두근요는   평소부터  좌간지의   성미가  괴팍하여
무엇이든지 한다고 하면 하고야 마는 위인이라고 듣고 있던 터다.


[아이고ㅠㅠ 비밀번호를 모르겠어서 수정을 못하겠어염 살려주세요 굽신굽신]

사람들을 둘러보며 이렇게  말했다. 송****가  입 안을 틀어막고  있는 천  조각을
빼고는 말했다.


[저는 선배님하고 계약하지 말라고 한적 없다니깐요?]

송****좌간지의   면전에 다가서며  그를 노려보았다.   그러나 좌간지는  그를
거들떠보지도 않고 담담하게 입을 열었다.


[자꾸 거짓말 하지 말라구, 이 새끼야!]


사람들은 서로 얼굴을  쳐다보았다. 저마다  화가 난  기색이 역력했다.  좌간지
재주가 제아무리 비상하고 그 마누라가 당대제일여고수 진모씨라고  하더라도
이  많은 무협소설작가들을 이렇게까지  깔볼 수는 없는  것이었다.
그들은  힘을  합쳐 결사적으로  대들면 이기지  못할  것도
없다는 생각을 했다. 먼저 송****가 소리를 지르며 좌간지에게 대들었다.

그러나 좌간지의 냉소와 함께 벌써 송****몸이 높이 들렸다. 오른손으로  그의
방광을 잡은 채  밖으로 낚아채자 팔이  살과 뼈가 붙은  채 둘로 부러져  나갔다.
좌간지는  다시  송****를  땅바닥에   내동댕이치고는 고개를   하늘로 향한   채
거들떠보지도 않았다. 송****는  이미 정신을 잃고  부러진 팔에서는 피가  샘솟듯
흘렀다. 다른  사람들의  얼굴이 파랗게  죽어  있었다. 좌간지가  서서히  고개를
숙이고 한 사람씩 훑어보았다.

금****, 유****등 모두가 글로 먹고 살며 인터넷 키보드 워리어질 따위에 
눈 하나 깜박이지 않는  괴수들이지만
좌간지의 눈초리가 자기를  쏘아보자 몸둘 바를  몰라 했다. 등골에서는  식은땀이
흐르며 전신에 소름이 쫙 끼쳤다.

[로그아웃하고 좆버러우하겠느냐?!]

모두들 그의 위세에  눌려 감히  대들 엄두를  내지 못했다.  유****가 제일  먼저
고개를 숙이고 좌간지의 다리 밑을 기어 나갔다. 금****이 한수오를 풀어주고
사제를 안은  채 빠져  나갔다.

그들은 주점 문을 나와서도 어느 누구도 감히 되돌아볼 생각을 못했다.

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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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, 영웅문 1부 가운데 각색함.

가치판단이 배제된, 그냥 1회용으로 웃기 위한 글이므로 진지하게 생각하지 말것.








*** 번외편

한편, 그날밤 집으로 돌아온 유****는 자신의 사진이 붙어있는 일기장을 조심스럽게 꺼내놓고
분노의 글을 일필휘지로 써 내려갔다.

[좌간지, 이 ㅆㅂㄻ 아!
  하지만, 원래의 나는 이렇게 과격한 사람은 아니라능 (웃음) ]

by 구양봉 | 2007/09/28 19:45 | 트랙백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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